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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자녀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한미 특수교육센터_2/23/22 미주중앙일보

내달 10~12일 웨비나

로사 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소장을 비롯한 한미특수교육센터 관계자들이 내달 개최할 웨비나 시리즈 홍보 포스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센터 제공]
로사 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소장을 비롯한 한미특수교육센터 관계자들이 내달 개최할 웨비나 시리즈 홍보 포스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센터 제공]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센터, 소장 로사 장)가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한다.

제임스 어바인 재단 지원을 받아 마련된 웨비나 시리즈는 ‘부모라는 극한직업, 스트레스 렛 잇 고(Let it go)!’란 주제로 내달 10~12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센터 측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 장기화로 발달장애아 부모의 스트레스 강도가 전에 없이 높아졌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었다.

장 소장은 “부모의 정신 건강은 자녀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의 심리적 요인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웨비나 시리즈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첫날인 내달 10일 오후 8시엔 센터 자문위원인 박랑규 발달심리학 박사가 양육 스트레스의 요인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스트레스 원인을 찾고 이를 적절히 해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 박사는 놀이치료 전문가로 30년 이상 자폐증, 발달장애 전문 치료와 부모 상담을 해왔다. 한국 아이코리아 아동발달교육연구원 원장, 한양대학교 대학원, 이화여대 대학원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11일 오전 10시엔 센터 교육 코디네이터인 윤여광 아동심리치료학 박사가 자녀의 행동 변화, 부모의 감정 변화, 스트레스 대응법에 관해 알려준다.

윤 박사는 연세대 응용행동분석 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행동치료 수퍼바이저 자격을 갖고 있다. 13년의 발달장애, 정서장애 아동청소년 임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12일 오전 10시엔 LA통합교육구 특수체육 교사로 재직 중이며, 20여 년의 발달장애 학생 체육 지도 경력을 지닌 케빈 마 센터 통합 체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다양한 움직임과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도록 돕는다.

웨비나 등록비는 5달러다.  각 강의 주제에 따라 정서적, 신체적 이완을 돕는 에센셜 오일 세트, 자폐증 자녀를 위한 감각 장난감 세트, 운동 밴드 세트를 부모에게 제공하며, 강의 시간 중 사용법을 알려준다. 참석자 50명에게 제공될 선물은 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신청은 센터 웹사이트(kasecca.org)에서, 문의는 전화(562-926-204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