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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애인 가정과 함께해요”_7/20/20미주한국일보

▶ 한미특수교육센터, 드라이브 스루로 식료품·마스크 전달

▶ 23일 LA서 개최

‘코로나 19’ 상황으로 힘든 장애인가정 돕기에 나선 한미특수교육센터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코로나 19 발달 장애인 가정이 가장 어려운 시기 보내고 있어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는 지난 16일 애나하임에 소재한 사무실 주차장에서 오픈뱅크후원으로 발달장애가정을 위한 식료품 및 마스크 나눔 행사를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해 200가정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 장애 가정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돕고자 마련해 한인, 베트남, 히스패닉 발달장애 가정에게 즉석 밥과 쌀국수, 김, 스낵 등의 식품과 캘리포니아 주정부 발달장애국 에서 지원해준 마스크 100장과 핸드 세니타이저도 나누어 주었다.

발달장애학생의 어머니 김경미 씨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장애 아이를 데리고 마켓을 가는것도 너무 어려운 일인데 꼭 필요했던 식품들과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로사 장 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센터의 프로그램이 현재 닫힌 상황인데 오랜만에 학생들이 바깥 나들이를 나와 차 창문을 통해서라도 인사를 나누며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담당인 이 욱씨는 “집에만 갇혀 있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보면서 따라할 수 있도록 센터 교사들과 함께 제작한 다양한 내용의 동영상이 있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뱅크 성제환 부장과 한미특수교육센터 이사진들이 함께 현장에서 진행을 도왔다. 또한 왕 글로벌넷, 롯데, CJ 에서도 함께 동참했다. 오는 23일에는 LA 왕 글로벌넷사 주차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 참가를 원하는 발달 장애인 가정은 반드시 예약해야 하며, 현재 수량이 50개 남아있고 선착순이다.

한편 한미특수 교육 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모아진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과 치료가 중단된 학생들을 위한 유투브 온라인 프로그램 컨텐츠를 추가 할 예정이다. 또 자녀를 24시간 돌보며 교육까지 떠맡게 된 부모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미특수 교육 센터 (562) 926-2040.www.kasecca.org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