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그림 300명 관람”_08/09/22 미주중앙일보
한미특수교육센터
‘드림아트’ 출품작
더 소스몰서 전시
발달장애인들의 미술 열정이 담긴 작품 전시회에 3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센터, 소장 로사 장)가 지난 6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개최한 제3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출품작 전시회에선 전국 23개 도시에서 온 응모작 54점이 선을 보였다.
로사 장 소장은 “관람객의 발길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관람객들이 작품 수준이 높다며 감탄해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날 후원자들에게 올해 출품작으로 만든 스티커, 파우치 등을 증정했다.
센터는 수상자와 그 가족 등 150명이 모인 가운데 드림아트 콘테스트 시상식도 개최했다. 크리스토퍼 데이 학생은 최우수상인 재외동포재단 상, 새뮤얼 이 학생은 오픈뱅크상, 크리스티 이 학생은 OC한인상공회의소상을 각각 받았다. 이 밖에 9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13명의 학생이 가작상을 받았다.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는 격려사를 낭독했다. 주최 측은 영 김 연방하원의원, 덕 채피 OC수퍼바이저 명의 표창장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재능을 발견, 계발함으로써 이들이 성인이 돼 자립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한편,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드림아트 콘테스트를 마련했다.
이 대회는 한국 재외동포재단, 오픈뱅크, OC한인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열렸다. UCLA 자폐증연구치료센터,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발달장애 리저널센터, 가주 정부 발달장애인위원회 등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