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발달장애가정 나눔행사_7/23/20 미주중앙일보
“발달장애 가정에 사랑나눠요”
KASEC 주최, 오픈 뱅크 후원
한인 100가정 선정 나눔 행사
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이하 KASEC)가 LA 한인발달장애가정들에 온기를 전했다.
KASEC은 23일 LA 지역 한인발달장애 100가정에 식료품과 생필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 뱅크의 후원으로 쌀, 김, 쌀국수, 스낵과 캘리포니아 주 정부 발달장애국에서 지원한 마스크 100장, 어린이용 천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이 담긴 가방을 전달했다. 왕글로벌넷이 주차장을 행사 장소로 제공했다.
KASEC로사 장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발달장애가정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비영리 단체들의 나눔행사에서도 장애 자녀로 인해 참여하지 못해 소외됐고 자녀를 데리고 마켓을 갈 수 없는 상황도 빈번하다”고 힘든 현실을 전했다.
KASEC은 최근 ‘KASEC COVID19 Project’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한인 발달장애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3달간 총 4차례에 걸쳐 LA·오렌지 카운티 총 800가정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장 소장은 “장애 학생들의행동 특성상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일이 어렵고 마스크를 쓰게 하는 일도 어려워서 외출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시간 아이를 돌봐야하는 부모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도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한인 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 : 562) 926-2040/ Program@kasecca.org 한미특수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