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School을 위한 준비
08 / 09 / 2018

Parenting 정보 - 발달장애아동의 새 학기 준비

-         부모님이도와주는 Back-to-School준비 13가지

 긴 여름방학을 보내고 다시 학교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어느 아이에게나  쉽지 않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 가거나 다른 학교로 환경이 바뀌는 경우 우리 자폐증 자녀에게는 특히 더 적응이 힘들 수 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를 지지해주고 개학준비를 잘 도와준다면 충분히 학교 생활에 적응하여 잘 다닐 수도 있다. 전문가를 통해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back-to-school 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 한다.

<자녀가초등학생일경우>

  1. 개학하기 학교에 미리 방문하기.개학하기 몇주 전에 자녀와 학교에 방문하여, 자녀가 활동 하게 될 교실들을 보여주며 학교 시설과 일과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교 시설 사진을 찍어 각 교실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게 될 지 미리 설명하면, 아이가 학교 생활에 적응 할 때 다음에 일어날 일과를 예상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여러 차례 데리고 학교 방문을 하여 아이가 학교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다.

  1. 시각적인 스케줄표 만들기.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은 지시 따르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아침의 등교준비 과정이 쉽지 않다.  따라서 아이가 해야 할 일, 가령 책가방 매기와 버스 기다리기 등을 묘사한 그림 또는 사진으로 된 스케줄(visual schedule)을 만들어 리마인드 시켜준다.

자폐아동에게손씻기에대한시각적지시(visual cue)를제공해주는Reminder strips 

3. 정보수첩 만들기.여러명의 아이들을 동시에 돌보는 선생님을 위해, 자녀에 대한 정보를 적은 간단한 수첩을 만들어 드린다. 아이의 사진과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의사소통 방식, 혼자 할 수 있는 일/도움이 필요한 일, 아이의 동기를 유발하는 방법, sensory issues 등의 정보를 담는다. 학교의 치료사들이나 버스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4. 새친구들과 놀기. 일단 학기가 시작되면 새로 만난 친구들과 더 빨리 친해지고 편안해 질 수 있도록  놀이 기회(play date)를 계획한다.

5. 학교 내에서 안전한 공간 확보하기. 개학 전 선생님과 연락하여,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어 할 때 몇 분간 가 있을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로써 자폐아동이 다시 진정하고 수업으로 돌아오도록 해줄 수 있다.

<자녀가중학생일경우>

6. 실제 상황처럼 연습해 보기. 한 교실에서 같은 반 아이들과 생활하던 초등학교와 과목마다 다른 교실을 찾아 이동하는 중학교는 매우 다르다. 따라서 연습이 필요하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수업 스케줄을 미리 받아 첫 수업 부터 차례대로 자녀와 교실을 찾아 다녀본다.  본인의 locker가 어디에 있는지, lock을 어떻게 여는지도 연습한다.  그리고 시각적 스케줄표(혹은 글로 쓴 스케줄표)를 만들어주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해준다.

  1. 학교 일정에 맞춰 취침시간 변경하기. 긴 방학 동안 흐트러져 있다가 다시 학교 일정에 맞춰 기상을 하는 것은 자폐증 아이들에게 특히 더 힘들 수 있다.

학교가 시작되기 1~2주 전부터 취침시간 과 기상시간을 한 주에 30분에서 45분 씩 앞당기며 조절해간다. 아이들이 약속된 시간에 일어나면 스티커나 칭찬으로 스스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1. 앱을 이용해 자녀의 학교생활 확인하기. 초등학교 때는 부모가 학교 캠퍼스를 직접 돌아다니며 자녀의 학교 생활을 관찰하거나 교장실에도 쉽게 연락할 수 있지만, 중학교에서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 요즘 많은 학교에서는ParentSquare이나  ClassDojo라는 앱을 통해 자녀의 학교일과 중 사진을 보내주거나 문자를 주고 받기도 한다.

9. 점심짝꿍(lunch buddy) 만들어 주기. 점심시간은 구조화된 질서가 없어 자폐아동에게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 특히 중학교에서는 정해진 식사자리가 없어서 본인이 앉을 자리를 스스로 찾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문제도 역시 시각적인 스케줄(visual schedule)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점심 받을때 줄 서는 곳 부터, 음식을 주문해서 받아 자리를 찾고, 다 먹은 후 정리까지 하는 과정을 연습하도록 한다. 또한 학교측에 “lunch buddy (점심 짝꿍)”를 요청하면 아이와 함께 식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친구를 찾아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다른 아이들의 놀림이나 따돌림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자녀가고등학생일경우>

10. 과목별로 색깔 구분하기. 과목별로 자녀의 공책 및 binder등을 동일한 색깔로 구분해 주면 그 수업에 관련된 자료나 준비물을 쉽게 꺼내어 수업을 할 수 있다. 

11. 방과 활동에 참여하기.공립학교는 학생의 방과후/과외 활동(extracurriculars)를 지원해 주어야 할 법적인 의무가 있다. 10대들은 이런 활동들을 통해 자신감과 우정을 쌓아갈 수 있으므로, 자녀에게 이번 학기에 관심 있는 활동이 있는지 물어보도록 한다. 그리고  학교 측에서 자녀의 활동에 필요한 보조나 지원(aide or assistance)을 마련할 수 있도록, 되도록 일찍 알려주도록 한다.

12. 자기 관리 연습 하기. 학교가 시작되면, 청소년 자녀에게 위생이나 단정한 차림의 중요성을 가르쳐야 한다. 샤워하기, deodorant 사용, 양치하기, 머리 빗기 등의 체크리스트를 욕실에 붙여놓도록 한다. 자녀가 쉽게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세면/위생도구들을 한 곳에 정리 해 놓는 것도 좋다.

  1. 미래를 위해 준비하기. 자녀가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약 학했다 하더라도 이후 진로에 대한 생각은 시작되어야 한다. 학술지Pediatrics에 따르면, 자폐아들 중 1/3만이 대학에 입학하며 고등학교 졸업 6년 후에 직업을 갖는 비율은 약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대부분 자녀가 미래의 독립과 진로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못받기 때문이다. 자녀의 학업은 물론 사회적 기술과 일상생활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수업을 선택해야 할지 부모들은 충분히 숙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가령 자녀가 SAT 및 ACT 시험을 볼 때 도움이 필요하다면 학기 초에 요청해야 된다. 학기 초 몇 주간 동안 자녀의 counselor 및 선생님들과 미팅을 통해,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도록 혹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무엇을 해주어야 할 지를 논의해야 한다.

자폐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므로 모든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 나감으로써, 자녀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s://www.jnj.com/health-and-wellness.

도움말 : Connie Kasari (Ph.D., autism specialist and professor of human development and psychology at UCLA)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