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OC 사무실 오픈_2/4/20 미주중앙일보
한미특수교육센터 OC시대 열렸다
애너하임 사무실 오픈하우스
서비스 확대·컨퍼런스 개최도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소장 로사 장, 이하 센터)가 LA 샌타페스프링에서 애너하임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OC시대를 활짝 열었다.
센터는 지난 1일 애너하임 새 사무실(1661 North Raymond Ave., STE 109)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하고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년간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선 후원자들과 이사진, 학부모,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석해 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인사말을 통해 관심과 후원에 감사를 전한 센터의 로사 장 소장은 “OC시대 개막에 따라 LA와 OC를 아울러 더 많은 발달장애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OC 이전에 대한 의의에 대해 “LA카운티뿐만 아니라 오렌지카운티의 각종 그랜트를 적극 지원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며 OC지역 정치인들과 협력을 통해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발달장애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발달장애 학생들과 함께하는 통합농구교실, 댄스교실, 하모니아 앙상블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유아 발달선별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센터는 LA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아행동발달 전문의와 함께 하는 질의문답 세션을 OC에서도 매월 무료로 진행하며 자폐증 및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ADHD)에 대한 진단과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 소장은 “특히 오는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세리토스 셰라턴호텔에서 20주년을 기념해 ‘발달장애인의 성인기로의 전환’을 주제로 개최하는 대규모 발달장애 콘퍼런스를 통해 대학진학, 취업과 재정, 정신건강, 헬스케어 등 독립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고 20주년 축하 갈라 행사도 진행한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섀런 쿼크-실바 주하원의원이 축사와 함께 로사 장 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길 시스네로스 연방하원의원, 링링 챙 주상원의원, 덕 채피 OC수퍼바이저의 보좌관들이 대신 참석해 센터에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다.
발달장애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전화(562-926-204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