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한미특수교육센터 자선 골프대회’ 성황 -5/22/2024 스포츠서울USA
타이틀 스폰서 ‘서울메디칼그룹’
160여 선수 및 자원 봉사자 참가
70여 개 기업 기관 후원, 올해 7회째
자폐증 함께… “본인 이름 메세지 담아”
한인 커뮤니티 최대 규모로 한미 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개최한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 20일(월)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발달 장애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한미 특수 교육센터 주최로 70여개 기업과 기관이 후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행사 타이틀 스폰서로 서울메디칼그룹(SMG)이 참가했다. 또 한미은행을 비롯한 70여개의 비지니스와 기관이 후원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5월 정신건강 인식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는 약 160명의 선수들과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또 대회 식전 행사로 자폐증 수용을 커뮤니티에 알리는 이벤트와도 열렸다.
이 이벤트는 본인의 이름과 메시지를 담아 자신의 삶속에서 자폐증을 가진 이들을 돕고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다.
행사에는 약식 세미나도 있었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 센터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윤여광 박사를 통해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SMG의 폴 장 내과 전문의는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한 이를 돕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서울메디칼그룹이 이렇게 좋은 행사를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센터의 행사에 매년 참여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내에서 뿐만 아니라 메인 스트림에서도 앞장서서 애쓰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를 계속해서 돕겠는것은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PGA 투어 골프 선수인 앤드류 윤 선수는 자폐증을 가진 자신의 자녀가 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은 이야기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센터에 5년간 매년 10만불씩 매칭펀드를 약정한 코리안아메리칸 파운데이션의 케빈 강 회장은 “한미특수교육센터를 10년 넘게 후원하고, 지켜봐 왔고 이렇게 성실하게 열심히 애써서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음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올해의 자기옹호자’ 상을 수상한 케빈 장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2017년부터 센터의 하모니아 프로그램 연주자로 시작해 이후 인턴으로서 쌓은 경험이 나를 현재 부에나파크의 튜더로 일 할 수 있게 해주었다”며 “너무 감사하고, 나에게 힘을 주는 센터었다”며 경험을 나누었다.
‘올해의 자기 옹호자 (Self-Advocate of the year)’상은 센터의 학생들중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개발하여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비장애인과 장애인에게 영감과 희망을 준 학생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2000년 설립되어 미 전국에서 유일한 한인 발달장애를 돕는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센터는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농구 프로그램과 음악프로그램인 하모니아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자폐증 진단과 컨설팅의 재정적인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매년 400여명의 아동들과 성인 장애인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 1000명 이상의 부모님들께 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로사 장 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센터의 미션에 공감하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골프대회에 참여하셔서 센터의 커뮤니티내에서의 역할에 대해 감사와 지지를 해주셔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후원: give@kasecca.org
▶문의: 562-926-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