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발달:
"조기발견 (Early Detection)과
조기중재 (Early Intervention)"는
왜 중요할까요?
자녀가 발달이 늦거나 정서, 행동 문제를 보일 때 많은 부모님들이 ‘다른 아이들도 원래 이런 건가? 조금 늦되는데 그냥 기다려 볼까?’ 하십니다. 그러나 저절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녀가 외동이거나 첫아이인 경우 발달 이상의 징후를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 모를 아이의 발달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법은 “조기발견 조기중재(Early Detection, Early Intervention)”입니다. 아직 신경계가 완성되지 않아 두뇌 발달의 변화와 성장가능성(가소성)이 큰 유아기에 일찍 문제를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교육이 제공되면, 발달의 격차를 따라잡고 지연이나 장애가 더 이상 심화되지 않기에 이후의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발달 지표를 확인하세요!
발달지표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다른 아이에 비해 늦다면 발달지연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의 자폐증상
자녀에게 다음과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면 전문가를 만나십시오.
- 눈맞춤이 부족하다
- 이름을 불러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
- 손으로 가리키기(pointing), 고개 끄덕이기, 손흔들기(바이바이) 등의 제스처가 부족하다.
- 언어발달이 느리고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
- 즐거움이나 흥미를 나누는 감정 공유가 안 된다.
- 특이한 방식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보인다(손, 손가락, 기타 신체부위)
- 특정 물건이나 행동에 과도하게 집착한다.
- 특정 소리, 촉감 등에 대한 감각적 반응이 과하거나 둔감하다.
최근에는 자폐 진단의 최적 시기가 생후 14-16개월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2019, UCSD Autism Center 연구팀).
예전에 비하면 진단시기가 한층 빨라졌지만 여전히 5-6세가 되어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문가를 찾는 안타까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자녀의 발달에 대해 염려나 궁금증이 있으십니까?
미국, 특별히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발달서비스국(DDS, Department of Developmental Services)에서 발달지연 및 장애와 관련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주관합니다.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각 지역별 리저널센터(Regional Center)에서 발달평가 및 조기교육 등을 지원하며, 3세 이후에는 공립학교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동안 한인들은 정보 부족과 문화차이 등으로 인해 이런 발달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습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에서는 2012년부터 Orange County와 LA County 지역에서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발달검사, 상담, 진단 등이 필요하신 경우 센터로 문의하시면 도와드립니다.
* 본 정보 페이지는 영유아 조기중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캘리포니아 발달서비스국(DDS)의 후원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