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꿈의 아티스트’ 발굴 – 9/12/2023 미주한국일보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장 로사 장)는 지난 6-7월 2개월동안 진행했던 제 4회 발달장애인 미술 대회 ‘드림 아트 콘테스트’의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미 전역에서 한인 뿐 아니라 타 인종 포함 총 52명이 응모하였고 이중 최종 수상자 12명이 선정되었다. 수장자 이외에 가작으로 13명이 뽑혔다. 이번 수상 작품은 ‘2024년 드림 아트’ 달력으로 만들어 질 예정이다.
이들 중에서 재외동포청상 수상자는 조슈아 권, 오픈 뱅크상 새라 킬리쉬, 한미파운데이션 상 앤드류 김, OC 한인 상공 회의소상 시드니 박 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센터와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한국 자폐인 사랑협회의 특별상은 로렌 박 씨가 받게 되었다. 이외 올해 수상자는 조아나 크리스티아니, 사무엘 리, 브랜든 리, 제임스 타카, 아론 심, 크리스챤 발데즈, 캐롤라인 김 씨 등이다.
로사 장 소장은 “이 대회 수상 작품들이 1년동안 다양한 전시회와 한국 국회의원 회관 전시등 국제 교류전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져 부모님들과 작가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사 장 소장은 또 “이 컨테스트의 홍보를 위해 힘쓴 프렝크 디 렌터만 리저널 센터, 오렌지 카운티 리저널 센터, 캘리포니아 발달장애국, SERAC과 UCLA 자폐아 센터 등의 커뮤니티 파트너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개성 넘치는 특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미셀 오 심사위원장은 “드림아트 대회가 해를 거듭하며 작품의 수준이 향상되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상을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작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이 개성 넘치게 표현되어 있어 심사하면서 감탄을 했다.” 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를 통해 더욱 알려진 한국의 다운신드롬 화가 정은혜 작가가 드림아트미술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대회 수상작들은 앞으로 다양한 국내 및 국제 교류전에 전시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을 위한 특전으로 한젬마 작가로 부터 발달장애인들의 숨겨진 재능과 창의성을 개발해 줄 수 있도록 멘토링을 제공받게된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부에나팍 소스몰에서 전시회를 겸한 수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이번 대회 작품들로 만들어진 엽서와 스티커 등의 상품도 함께 전시되고 후원자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문의 (562) 926-2040 한미특수교육센터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