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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 With Asian Community 기금 지원_5/28/21미주한국일보

한미특수교육센터 기금 지원 받아

▶ ‘스탠드 위드 아시안 커뮤니티 펀드’로부터 2만 5,000달러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 소장(왼쪽)과 제임스 윤 교육 코디네이터가 지원받은 2만 5,000달러짜리 수표 모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

비 영리 기관인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스탠드 위드 아시안스 커뮤니티 펀드’(Stand With Asians Community Fund)로부터 2만 5,000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이 펀드는 아시안 차별과 폭행에 대항키 위해 1.5-2세들이 주축이 된 풀푸리 운동인 ‘스탠드 위드 아시안스’의 기금과 암호 화폐 지원을 받은 ‘엔다오먼트’(Endaoment)가 파트너십으로 설립한 것으로 이번에 한미툭수교육 센터가 기금을 지원 받았다.

‘스탠드 위드 아시안스’의 공동 설립자인 티안 헤는 “우리는 아태 커뮤니티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들을 찾았다”며, “커뮤니티의 필요를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자금이 부족할 수 있는 작은 비영리 단체들과 풀뿌리 단체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엔다오먼트’의 대표인 로비 히거섬스는 “스탠드 위드 아시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태 커뮤니티에 대한 억압에 맞선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앤다오먼트의 기술을 통하여 암호화폐 기부금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필요한 이들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로사 장 소장은 “이 기금이 아시안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고 미국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게 돕는 일에 소중히 잘 사용할 생각”이라며 “우리 센터가 이 기금을 수여받게 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인 장애인들을 위한 일들에 앞장서서 이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애써온 것을 인정 받는 의미라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센터의 교육 코디네이터인 제임스 윤 박사는 “이 펀드는 한인 커뮤니티 뿐 아니라 주류 사회에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고 타인종들과 함께 커뮤니티의 구성원으로서 연합하여 더 이상 아시안들이 타겟이 되지 않도록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윤 박사는 또한 “이 펀드는 이민자로서 갖는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나하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는 한인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농구 교실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미특수교육 센터 (562) 926-2040

한편 ‘스탠드 위드 아시안스’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풀뿌리운동 단체이다. 공동 창립자인 티안 헤의 친구가 아시안이라는 이유만으로 맨하튼의 차이나타운에서 잔혹하게 흉기에 찔린 사건을 계기로 설립되었다.

‘엔디오먼트’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 영리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으로서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태기 기자>